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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아웃퍼포머> : 업무, 인간관계, 워라밸

by doctor.w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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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기 개발서다. 직장인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채고는 업무, 인간관계, 워라밸에 대해서 크게 8가지의 소분류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이 3개의 소주제를 기준으로 이 책에 대해 글을 써보고자 한다. 

 

업무 : 줄이고, 재설계하고, 순환하고, 열정과 목적을 일치시킨다.

거리에 나가면 수많은 직장인들이 있다. 각각 다니는 직장은 다르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직장생활을 하고 연봉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 누구나 직장에서 더 나은 성과를 올리고 더 많은 연봉을 받기를 원한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그 방법을 제시한다. 첫 번째, 일을 더 잘하기 위해서 일을 줄이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단순히 줄이는 게 목표가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줄이고, 줄어든 일을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집요하게 매달려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많은 일을 동시에 처리할 수 없다. 단지 그 여려가지 일 사이를 빠르게 오가는 것뿐이다. 이렇게 되면 어느 하나도 제대로 집중해서 처리하지 못한다는 것이 저자가 설명하고자 하는 바이다. 요즘처럼 멀티태스킹이 각광받고 있는 시점에 고려해보아야 하는 내용이다. 두 번째, 자신의 업무를 재설계하는 것이다. 관리자뿐 아니라 말단 직원에게도 자신이 재설계할 수 있는 자신만의 업무를 찾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이렇게 재설계된 업무는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고 예상치 못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세 번째, 순환학습하는 것이다. 10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무엇이든 10만 시간을 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의도적인 반복 연습이다. 저자는 반복연습이라는 것을 순환학습으로 대체하여 제시하고 있다. 순환학습은 확실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정해 놓고 하루의 짧은 시간을 통해 반복연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업무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네 번째, 열정과 목적을 일치시키는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목표를 먼저 정한 후 그에 맞추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열정을 잘 일치시킨다고 한다. 열정이란 에너지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자신이 가진 에너지를 올바른 목표에 일치시키는 것이 업무의 성과를 높이는 데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이다. 종합적으로 네 가지를 정리해 보면, 업무량을 줄여 집중하고, 방법을 개선하고, 연습하여 역량을 늘리고, 에너지를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된다. 

 

인간관계 : 강력하게 대변하고, 결속하고, 기술적으로 협력하라

이 장에서는 인간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업무상 관계에 초점을 맞춰 일터에서 어떻게 인간관계를 맺고 성과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지 해법을 제시한다.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는데, 그 첫 번째는 강력하게 대변하라는 것이다. 좀 더 쉽게 말하면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남들에게 효과적으로 설득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다. 전통적으로 우리는 남을 설득할 때 지나치게 이성적이거나 엄중한 말투로 그들에게 설명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감정을 활용하라고 한다. 감정은 이성보다 더 강력하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자 하는 주장에 이성적인 근거들로 가득한 보고서를 만들어서 수차례 보내는 것은 상대방의 생각을 바꾸기 어렵다. 상대방의 감정을 이용하여 현재 상태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만들어 준 후, 미래 상태에 대한 의견 제시를 통하여 황홀함이나 행복감으로 바꾸어 주는 것이다.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예를 들고 있다. 한 학교의 영양사는 학생들의 식생활을 개선하기로 하였다. 엄청난 양의 지방덩어리를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보여주고 만져보라고 했다. 당연히 학생들과 학부모는 그것을 거부하였고, 올바른 식단을 위한 지지를 얻어낼 수 있었다.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으면 건강이 나빠진다는 것을 말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일 년에 얼마나 지방덩어리를 많이 먹고 있는지 직접 보여주어 그들의 감각을 자극한 것이다. 두 번째는, 결속하는 것이다. 그러나 단지 결속하는 것 만으로는 팀의 성과를 끌어올리기 힘들다. 결속하기 전에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고, 그 의견을 뒷받침하려는 주장이 치열하게 오간 뒤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면 그것에 결속되어 행동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유치한 방법일지라도 구성원들이 편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힘써야 한다. 또 구성원들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도 결속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다양성 끝에 나오는 결과가 더 합리적이고, 최선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렇게 현명한 싸움을 한 뒤에는 팀 목표를 모두 공유하여 하나로 결속하여 나갈 필요가 있다. 팀 목표를 구성원 전원에게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로 만들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개인의 목표보다는 집단의 목표를 위해서 팀의 결정에 헌신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로는, 기술적으로 협력하는 것이다. 업무를 하다 보면 협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컬래버레이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 협업을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를 잘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협업을 위한 정보나 서로 간의 소통을 위한 창구가 충분해야 한다. 또한 의사소통조차 잘 되지 않는 과소협업이나, 선이 분명하지 않은 과다협업도 위험하다. 무엇보다도 협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가 두 집단, 혹은 협업에 참여하는 모든 집단에 충분해야 한다. 이러한 요건이 충족되고 나서야 협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는 목표를 분명히 하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문단에서는 개인의 업무에 대한 태도에서 인간관계에 대한 내용으로 그 범위를 넓혀 3가지 내용으로 정리해 보았다. 이제 다음으로 넘어가서 저자가 주장하는 마지막 내용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자. 

 

워라밸 : 나도 할 수 있다

많은 직장인들이 워라밸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데 있어서 그 방법은 다양하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가 설명하는 것은 근본적인 균형이다. 업무는 넘치지만 퇴근 후에 업무에 대해 의식적으로 외면한다던지, 주말이면 휴대전화를 일부러 외면하는 것이 아니다. 위에서 제시한 방법들을 따라 업무능력을 개선하면 균형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것이다. 여기에도 저자가 건강한 균형을 위해 제시하는 것이 몇 가지 있다. 그 첫 번째는 시간배당이다. 우리는 주식을 가지고 있고, 그 회사가 이익이 나면 주식을 "배당" 받는다. 우리 일도 마찬가지다. 업무가 잘 풀리고 성과가 높아지면 남는 시간을 배당받을 수 있다. 이렇게 남는 시간을 자신과 가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소모적인 싸움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직장에서는 개인적인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감정은 개인적인 것으로서, 감정이 개입되면 일이 더 복잡해지고 오래 걸리게 된다. 세 번째는 더 똑똑하게 일하라는 것이다. 위 두 개 문단에서 설명한 총 일곱 가지의 성과향상을 위한 방법을 사용하여, 열심히 보다는 똑똑하게 일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저자는 일을 하고 살아야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업무성과와 인간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오늘부터라도 나의 업무에도 적용하여 실천한다면 더 나은 성과를 만들어내고 나와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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