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을 보고.
오늘 TV 에서 서울의 봄 이라는 영화를 상영했다. 나는 한창 전두환의 실화를 다룬 이야기로 세간이 떠들썩 했을 때 이 영화를 보지 않았었다. 왠지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를 보는 것이 체질에 맞지 않는다고나 할까. 그런데 오늘은 한참을 보게 되었다. 영화는 잘 만들어진것 같고 그 역사적 사실을 잘 풀어내고 있었다.
그런데 내 눈에 들어온 것이 하나 있었다. 전두광의 편이건 이태신의 편이건, 실제 전쟁과 시가전을 겪어보지 않은 현장의 병사들은 총을 반사적으로 쏘기 힘들어보였다. 입장 바꿔 생각해보니 나도 그럴 것 같다.
그런데, 내가 요즘 즐겨보는 미드 씰팀의 분위기는 정 반대다. 일년에 300일 넘게 분쟁지역에 잠입하여 테러리스트들을 제거하는 특수부대원들은 반사적으로 총을 쏴 적을 죽인다. 과연 특수부대원들은 개인적으로 원한이 있어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일까?
나는 이 문제를 즉시 일상생활에 대입해 보니 이 상황이 이해가 되었다. 사람은 매일 습관적으로 하던 일에는 거리낌 없이 같은 행동을 하지만, 그것이 일반적인 일일 지라도 처음 해보는 것은 왠지 낮설고 생각이 많아진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이 돈을 버는 일에서도 작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는 반사적으로 기회를 이용해서 돈을 벌 것이고, 누군가는 망설이게 될 것이다.
돈을 버는 일을 습관적으로 시도하고 도전해보아야 할 때다. 내가 변하지 않으면 내 상황도 그대로일 것이고 나는 방아쇠를 당기지 못하고 주저하다가 다른 사람이 먼저 당긴 방아쇠에 그것을 빼앗기게 될 것이다.
당장 내일부터 내 습관을 바꾸고 돈 벌 기회에 방아쇠를 당기자.
하루를돌아보기
2024.9.18 서울의 봄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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